" 웃으면 건강에 좋대! 웃어봐, 자아~ 어서! "

그는 호쾌하고 명랑한 인상의 사람이었다.

 

활짝 웃어 인사하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분홍빛의 하얗고 기다란 머리카락은 마치 커다란 짐승의 꼬리가 살랑이는 것처럼 인상깊으리라.

 

 그의 앞모습은 웃고, 또한 밝은 미소와 함께 빛나는 보석같은 분홍빛 눈이었다.

 

폴짝폴짝 움직일 것만 같은 그는 제 자매와 맟춘, 남색 바탕에 노랑색 리본과 하얀 별이 인상 깊은 베레모를 머리에 뒀다.

 

교복 중에 하얀 천이 비중을 더 차치하던 교복과 망토를 쓴 그는 특별히 더 꾸미지 않았다.

 

그의 아래에는 길디긴, 머리색과 반하는 검은 색의 신발이 자리 잡아 그의 발에 맞춰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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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jojomggi)님의 지원입니다.